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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단한민국/대관령

대관령 삼양 목장

2011년, 태어난지 수십년 만에 차를 장만하고 성능 테스트 겸(?) 그리고 미뤘던 휴가도 보낼겸 11월 첫날 가을, 강원도로 떠났다.



고속도로를 타고 가는 길, 

가을의 강원도 산들~속을 헤짚으며 속도를 낼수록 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풍경은 여행의 기분을 담뿍 돋구기 시작하고~

(늘 그렇듯이^^ㅋㅋ) 와이프가 짜놓은 스케쥴과 동선에 맞춰 ...

[  몇날 며칠 고민하며 동선 짜고 맛집 검색해서 위치 확인하고 다시 동선 맞추고... 이런 걸 남편이 알라나 몰라.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내 스케줄 따라 고고씽하는 남편. 그래도 별 불평불만 없이 따라주니 그나마 인내함. ]

그렇게, 뭐 이리저리 산세를 감상하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차를 세운 곳은 '밥 먹을 곳!' ^o^

횡성에 도착해서 유명하다는 고깃집에 들어갔다. 차에서 내리자마자 코로 들어오던 공기의 상쾌함이란... !

횡성~ 하면 한우... 한우!하면 예산... (음?)

장모님께서 자주 보내주시는 예산 한우가 젤 맛있었는데... 과연 이를 능가하려는지?

[  나도 지금까지 예산 고기가 젤 맛난 것 같아. 무슨 기준일까? 다른 데는 다 좀 싱거운 듯? ]


여기가 원래 본점... 버뜨, 비수기때는 옆에 새로 지은듯 한 건물만 운영하는듯... ~

[  횡성하면 한우, 한우하면 횡성이라기에 한우는 꼭 먹어야겠다는 일념 하에 폭풍검색 후 수많은 고뇌 끝에 결정한 곳.

손님 많다던데 우리가 갔을 때는 성수기도 아니고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했음 ]



옆 건물...




그리고... 슈퍼 울트라 스펙타클 럭셔리 그레이트 어메이징 라이징 익스티림 큐티한... ... 우리차.

[  이 때만 해도 아주 뺀돌뺀돌 하고만. ]



밑반찬으로 나온 육회... 츄릅... .




정육식당이라... 이렇게 준비된 고기를 골라 주문하고서는 식당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

[ 남들은 사진도 차암~ 잘 찍더만 촛점도 안 맞고 뭔 사진이 이리 불성실한건쥐... ]


그리고 다 먹어 치웠다. (죄송... 중간 과정은 뭐... 먹느라...ㅎㅎ)


기대가 크면 안되는 법... 맛은 뭐... 고만고만...@@ (본 얼티메이텀 수원 갈비, 가?정, 울동네 착ㅎ고기 혹은 근처고기 스런 맛?... 장모님께서 가끔 보내주시는 고기가 짱...ㅎㅎㅎ;;;)

[  동감. 엄마가 보내주는 고기가 짜응~!! ]



다음으로 방문한 삼양목장!

풍력발전기


걸어서 올라가려다 셔틀버스 기사 아저씨의 충고로 큰 실수 한걸 알고서는 부랴부랴 그 셔틀을 타고 출발점으로 돌아와 다시 올라가는 셔틀을 타고 목장의 꼭대기에 도착했다. 올라가는 동안에도 경치를 보고 감탄했지만 가는동안,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제일 많이 눈에 들어왔던 풍력발전기... . 저 거대함을 감상하시라...~


계속 감상하시라!



길이 참 먼데... 아기자기한 테마와 함께 오목조목 잘 꾸며놓아 심심치 않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



또 다른 테마의 길...


걷는 도중...


자칫... 헬게이트 같다... @.@



중간에 만난 젖소들...



또 만난 양들...



마지막쯤에 만난 타조들...@@



산책의 중반쯤... 만났던 양들...


길의 중반... 그리고 초반에 보이는 양


왼쪽부터 김양, 오양, 강양, 삼양, 영양...


제양...


뭐양...

[  푸하하하 재밌다!!! 난 울남편 개그가 아직도 재미남.

누구 남편인지 진심 잘 생겼음. 호호호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