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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톡스/외국영화

[영톡스] 처음 느낀 우주 - 인터스텔라





사진출처: http://www.hdwallpapers.in/interstellar-wallpapers.html


어땠었노?
오후 2:31
내가 본 우주영화 중에 최고 짱짱ㅋㅋ
자기가 왜 큰화면 노래를 불렀는지 알겠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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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2:32
다크나이트 때는 자더만...
오후 2:32
다크나이트는 두 번 봐도 공감대를 못 느낌 ㅜㅜ 내 스탈 아니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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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2:33
적당히 어지러웠던 것도 한몫한듯. 그래비티 때는 멀미 느꼈으니....ㅋ
오후 2:33
인터스텔라도 초반 스토리가 쪼끔 긴 듯.
그래비티는 4d로 봐서 더 그랬지, 멀미나씀.
요건 4d 아닌데도 우주선 탄 느낌이라 더 신기하고 좋았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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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2:35
일단은 '사람'이야기로 초반을 끓이고... 그 '사람'들과 그들의 '이야기'를 SF에 서서히 태워서 날려보내는... 어떻게 보면 진부한 방법이지만... 제대로 감성을 자극시키면서 멀미까지 극복하게 만든듯. ㅋㅋ
오후 2:36
그냥 무작정 우주로 날아가는 것보단 좋은 듯.
뭐, 물론 다른 영화도 나름의 이유가 있긴 했지만... 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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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2:37
응. 그 와중에 '적당히 똑똑'하고 적당히 '이해'한 사람도 영화가 끝나서 나눌 이야기가 많게 만드는 영화. 지금처럼 ㅎ
오후 2:38
왜 그 사람이어야 했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유기적으로 이해가 되니까 더 좋았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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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2:38
미래는 지금과 연결되어 있듯이... . 한동안 미래는 미국사람들과만 연결되어 있을듯. ㅋ
오후 2:39
ㅇㅇ 웜홀이라는 걸 영화에서 처음 들었는데도 대충 이해하고 영화몰입에 방해되지 않는 정도?
뭐 헐리웃 영화니까... 우리나라에서 좀 더 신선한 우주영화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지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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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2:40
몇년 후... 똑같은 수준의 아류작만 만들어도 대박날 듯.
우뢰메 이후... 우주를 배경삼은 최초의 대한민국 블록 버스터~~ 하면서.. ㅋ
오후 2:43
적은 자본을 꼭 필요한 곳에 알맞게만 써도 좋을듯. 늘 뭔가 과하거나 어색하게 만들어버리니까... 돈 다 어디다 썼나 싶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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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2:45
돈 쓸줄 모른다니까. 확실한 장면에 모아서 쓰고... 그러지 않은 부분들은 호흡만 놓치지 않도록 잘만든 뮤직비디오 수준만 유지해도...
오후 2:45
괴물처럼만 만들면 우주영화도 괜찮지 않을꼬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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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2:46
응. 딱 괴물! 수준만....
한 몇년간이라도 쥬라기 공원과 괴물을 교과서 삼아 블럭버스터를 만들어도... 좋을텐데.
오후 2:48
괴물 이후로 우리나라 블록버스터 성공한 게 있나?
기억이 안 나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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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2:49
명량.
슬프다. ㅋ
오후 2:49
명량이 블록버스터여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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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2:49
ㅡ.ㅡ 저예산 로맨스는 아닌듯.
돈 들여 막 부수면... 블록 버스터지.
오후 2:50
ㅋㅋㅋ 다들 재밌게 봤다니 울 부부가 이상한 걸지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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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2:50
라이언 일병 구하기 -> 태극기 휘날리며
테이큰 -> 아저씨
오후 2:51
소재 자체가 완전 새로운 건 쉽지 않으니 우리나라 스타일로 잘 만들면 성공한거지 뭐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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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2:52
아포칼립토 -> 최종병기 활
그래도... 보이는 건 보인다는거..
오후 2:52
아포칼립토 안 봐서 몰겠지만 최종병기 활은 재밌게 봤어
인터스텔라로 시작해서 뭐 우리 본 영화 다 나오겄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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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2:53
항상 울나라 영화를 보면서... .... '어디서 본 장면인데... 레파토리인데... 혹은, cg가 또 어설프네.... 배우 연기력이 아쉽네...'를 항상 느껴야 하는게..
안타깝다는...@@
오후 2:55
자긴 너무 부정적이야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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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2:55
아님, 대놓고 2탄 '인터비너스'를 만들던가...ㅡ.ㅡ
오후 2:55
ㅡㅡ;
우리나라가 더 강한 부분도 있잖아 블록버스터라 해도 사실 헐리웃처럼 엄청난 돈을 때려붓는 것도 아니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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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2:57
아, 또 기억났다. 본 시리즈 -> 용의자, 베를린
오후 2:57
용의자 내용이 기억 안 난다
본 시리즈는 넘 강력해 다른 게 비교될 수 있나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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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2:58
엉 울나라가 강한 부분이 있긴 하지. 좀전에 말한것 처럼... 울나라도 저예산으로 뭔가 잘 만드는 능력이 있고...(아직도 인건비 측정이 엉망이라 그럴지도..) 그 강함덕에 드라마, 뮤비, 광고, 예능, 쇼 만든 것 보면 헉! 하게 만들지. 별것 아닌것을 와~!하게 만드는 능력! 어쩌면 그런 능력들이 잘 버무려 진 결정체가 영화일지도 모르는데... (본 시리즈는... 본죽, 본비빔밥, 본수원 갈비...가 다 망해야 잊혀질듯)
문제는... 조절을 못한다는 것..ㅡ.ㅡ
오후 3:04
ㅍㅎㅎ 웃기다.
뭐 잘은 모르지만 제작환경에도 문제가 있제 않을까?
미생이 지상파에서도 러브콜이 왔었는데 러브라인이 꼭 있어야한다거 해서 거절했다고 하는 것처럼-
제작사 측에서 배우나 내용 편집 등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건 아닌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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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3:06
'태극기 휘날리며'의 비행기 추락씬.... '쉬리'의 어설픈 로맨스 씬... '명량'에서 갑작스런 나룻배들의 등장...ㅡ.ㅡ
돈보다는 감독의 욕심에 의해서인지... 정치때문인지-
오후 3:07
어떤 때는 편집 자체가 너무 어이없기도 하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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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3:07
응. 부분 때문에 전체를 자주 망친듯함.
포기하거나... 타협하지 말아야 할것들에 그리해버린다는 것.
오후 3:08
뭐 나도 일을 해보니까 그렇게 포기하고 타협하게 되더라... 그래서 힘있는 감독들이 좀 더 잘해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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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3:09
영화를 다 만들어 놓고... 만든 영화의 처음부터 끝을 볼텐데.
마지막 검토때까지도...
짚어내지 못하거나... 말을 못하는 분위기가 존재한다는 의미인듯.
오후 3:10
그렇지 말을 못하는 분위기... 그게 우리나라 어느 조직이든 문제인듯
근데 우리 너무 멀리온 거 아니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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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3:12
응. 달 근처인듯.
오후 3:12
지구로 돌아가잣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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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3:12
흠. 지금쯤 지구는 먼지로 덮혔을듯. 웜홀을 찾던가... 맨홀로 피하던가...
한동안 천문학과나 공사가 또 뜨겠네..
오후 3:19
서재에서 자기가 보내는 신호을 찾아봐야겠어
시계 초침을 봐야되나?
미래에서도 나 찾으러 올거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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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3:20
ㅡ.ㅡ 책을 떨어뜨리면... 아래층 사람이 오겠지.
시계 초침으로 뭔가 갈챠 준다고 해서... 그걸로 우주선 만들라고 울나라 미창부가 잘 지원해 줄지는...
오후 3:21
미창부라고 안 해 어감상 ㅋ 미래부라고 하지.
(뭔가 미래스럽지 않은 부지만)
참 이이러니한 이름이야
뭐 다 떠나서 내가 못 알아먹겠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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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3:23
어스트로넛 파머... 가 생각난다.
오후 3:23
?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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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3:24
개인이 로켓 만들어서 우주가겠다는데... 온갖것들이 온갖 제재로 막고 방해하는 영화.
자기가 이해해도... 제재가 더 심한 울나라서 로켓 못 만들듯.
(윗동네에 기술 판다고 종북으로 안몰리면 다행이지..)
오후 3:25
ㅋㅎ 웃지 못할 이야기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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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3:25
그리고...
주말 포함해서 야근하며 만드는 로켓에 자신있게 앉을 자신도 없음 ㅎ
오후 3:27
ㅡㅡ; 울남편 왜이리 불쌍해졌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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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3:29
ㅋㅋ 여튼, 결론을 내자면... 사람과 사람이 멀어진다, 많은 시간이 흐른다... 에 대해... 그전 영화들이 보여준 '이별'수준을 천문학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놓고 적절한 호흡으로 감성을 자극한게... 성공요인 중 하나가 아닌가...함^^
오후 3:43
결론은 사랑이지 뭐
천문학적 수준으로 고도의 과학으로 모든 걸 계산해도 결국은 사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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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3:45
ㅋㅋ 그게 만능열쇠지. 이것저것 다 저질러 놓았는데도... 싸악 정리된 이유.
'아마게돈'에서 브루스 윌리스의 희생. '딥임펙트'에서 조종사들의 희생.
오후 3:46
인생이 그런 걸 뭐 그래봤자 사랑 그래도 사랑